독일 드레스덴의 맛집, 한식당 수라(SURA)
드레스덴 출장 2주 차, 매일 저녁마다 학센, 포크 립, 슈니첼 등 기름진 음식을 먹다가 모처럼 드레스덴에서 유일하다는 한식당, 수라를 찾아갔다. 호텔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한식당이 유일하다고 해서 선택지도 없었는데, 최근 구글 리뷰에 안 좋은 평이 많아서 우려가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. 소주 한병에 12.9유로.. 우리 돈으로 17,000원. 일행 5명이서 육계장, 김치찌개, 김치볶음밥, 부대찌개 등 주문했는데 김치볶음밥을 제외하고는 아주 맛있었다. 특히 육개장이 일품인데 칼칼한 맛과 고기(독일이라 고기 품질이 한국보다 훨 낫다)가 잘 어우러져 그동안 먹었던 기름진 독일음식을 말끔하게 씻어 내려주는 것 같아다. 김치찌개도 예상과 달리 깊은 맛도 나고 한국에서 먹던 웬만한 김치..
2019. 7. 1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