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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음식 중 쭝쯔(粽子)라고 우리나라 약밥과 비슷한 음식이 있다.
중국 마트나 길거리 음식점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.
원래는 단오때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바오쯔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 것 같다.
야자잎(?)에 찹쌀을 넣고, 돼지고기, 계란이나 달콤한 속을 넣고 삼각형 모양으로 싸서 찐 것이다.
바오쯔는 찐빵이라 가격이 저렴한데(1.5위안), 이 것은 찹쌀로 만들어서인지 한 개에 5위안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.
한 개로는 부족해 보여 두 개를 샀는데, 보기보다는 찹쌀이 많이 들어있어 간단하게 먹기에는 1개로도 충분할 것 같다.
찹쌀 안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황색, 녹색으로 구별해놓았다.
녹색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.
고기가 좀 딱딱한 편이고 돼지고기의 특유한 비릿한 냄새가 나서 조금 부담스러운 맛이다.
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돼지고기가 군데군데 박혀있다.
계란 노른자가 들어있는 쭝쯔.
안에 돼지고기가 들어있든 노른자가 들어있든 참쌀 자체의 간이 좀 센 편이라 한국 사람들에겐 호불호가
갈릴 것 같다. 특히 고기의 누린내나 중국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다면 쭝쯔는 비추.
차라리 바오쯔를 먹는 게 나을 것 같다.. 우리나라 찐빵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.
같이 구입한 삶은 계란.
중국 특유의 소스와 간장으로 삶아서 짭짜름한 맛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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