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행히 회사 숙소 바로 앞에 시장이 있다.
한국에서는 햇반만 가져오고 반찬은 시장에 있는 반찬집에서 사서 먹는다.
바로 이 집.
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고 양 옆으로 반찬집이 있는데 왼쪽이 주로 가는 곳이다.
오른쪽 반찬집은 고기 위주로, 왼쪽 반찬집은 채소로 만든 반찬 위주다.
항상 2개씩 사 오는데 10~12위안 정도 한다. 1700원에서 2000원 정도.
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을 이런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니 중국 아니면 불가능하다.
제일 좋아하는 채소, 콩 뽁음이다.
중국 음식 치고는 기름이 아주 적은 편이고 우리나라 무청 같은 맛이 나는 채소는 짭짜름하니 밥반찬에 딱이다.
게다가 좋아하는 녹색콩까지 듬뿍들어었다.
다른 반찬과 같이 먹으면 3끼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다.
유부처럼 생긴 반찬인데 콩껍질로 만든 두부 같은 반찬이다.
샐러리와 우리나라 짬뽕 같은데 넣는 석이버섯 같은 걸로 볶은 음식이다.
다음 날 구입한 반찬.
감자 볶음인데 채 썰어 불에 살짝 익혔다.
너무 익히지도 생 감자도 아닌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.
중국은 두부 종류가 많은데 이것도 두부 종류로 보인다.
맛은 유부와 비슷하게 쫄깃쫄깃한 두부 맛.... 밥 대용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.
버섯, 콩 볶음..
이 집 반찬은 뭘 먹어도 맛있다.
녹색콩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콩만 들어간 반찬만 보이면 바로 사 온다..ㅎㅎ
역시 언제나 빠지지 않는 이 반찬.. 중국에 머물 동안 메인으로 먹었던 중국 반찬이다.
햇반과 중국 반찬 총출동... 간편하고 맛있고 저렴하기까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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