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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소 앞 자주 가는 우육면 집에서 이번에는 다른 종류의 우육면을 주문했다.
우육면이라도 면의 종류가 다른 것들이 많은데 메뉴상에서는 구분을 못하겠다.
물론 중국어로 발음도 안되고..
이 집은 가게 입구에 커다란 솥을 넣고 면도 여러 종류가 있기에 들어가면서 손가락으로 면을 가리키니깐
어렵지 않게 주문성공했다.
동네 맛집이다. 언제 오더라도 손님들이 많다.
시장 근처 음식점 치고는 나름 깔끔하고 위생적이다.
이번 우육면은 몇 가지가 더 추가로 들어있다.
유부 같은 공처럼 생긴 것이랑 우육(순수 살코기가 아니라 힘줄 등 기타 부위가 많다), 얇은 두부피.
그리고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넓적한 면이다.
인도네시아에 체류할 때도 제일 좋아했던 면이 꿰띠 아오라고 넓적한 쌀면이었는데 모양은 거의 흡사한데
꿰띠 아오는 쌀로 만들었고 이 면은 밀가루로 만들었다.
고수가 듬뿍.. 이젠 고수도 하도 많이 먹었어 그러려니 한다.
오히려 고수가 없으면 뭔가 아쉬운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..ㅎㅎ
고추절임.. 이외로 맛있다.
간장에 식초 타서 마늘, 고추를 절인 건데 우리나라 고추간장이랑 똑같다.
넓은 면, 당면, 얇은 두부피 등 갖가지 면이 어우러져 먹음직스럽다.
양념으로 넣은 고추기름.
가격은 12위안(2000원).
한국에서 이런 우육면을 먹을 수 있는 데가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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