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레스덴에 같이 출장 온 지인의 권유로 다녀온 Little India.
개인적으로 인도라는 나라와 음식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아 해외 출장을 가더라도 인도 음식은
전혀 먹지 않는다.
드레스덴온지 일주일째 접어들어 슬슬 한국음식이 생각나기도 하고 쌀이 나온다는 말에 썩 내키지는 않지만
다녀왔는데 음식 맛도 별로였지만 종원원의 황당한 매너(신용카드를 테이블에 던져버림)에 어이가 없었다.
구글 지도 리뷰가 많고 평가도 좋은데 왜 이렇게 평이 좋은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.
위치는 드레스덴 신시가지에 있는데 도로가 좁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다.
가게는 좁아서인지 테이블마다 언제부터 예약되어있다는 쪽지가 있다.
주문 후 나오는 기본 반찬.
인도식 만두요리다.
바싹 튀긴 밀가루 반죽 안에 고기 다져놓은 게 있다.
인도 특유의 향신료 향이 가득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.
맛은 평범하고 한국 군만두나 비비고 만두가 훨씬 낫다.
인도 치킨요리의 대명사 탄두리 치킨.
다리 2개, 몸통 2개가 나오는데 3가지 맵 기중에 2를 선택했는데, 너무 매워서 입안이 얼얼하다.
우리나라 청양고추의 매운 느낌이 아니라 캅사이신으로 매운맛을 낸 것 같은 아주 인공적인 맛이다.
입안이 얼얼해서 다른 요리의 맛도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.
기본적으로 난과 쌀밥이 제공되는데 쌀은 길쭉한 모양의 인도 쌀이다.
카레.
난. 밀가루 반죽을 구운 맛이고 말 그대로 밀가루 맛이다.
따로 주문한 카레.
닭고기가 들어있고 토마토와 비슷한 맛이다.
이 카레 역시 맵다.
2명이서 이렇게 주문했는데 39유로가 나왔다.
맛 자체만 평가하자면 중/하 레벨 정도 되는데 문제는 계산할 때 일어났다.
카드를 줬는데 결제가 완료된 후 단말기에서 카드를 뽑아서 테이블 위로 휙 던져버린다.
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... 카드 영수증에 사인하고 그 막장 종원원에게 말해줬다.
손님 카드 집어던지지 말라고... 이 놈, 이 말 듣고는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알레스 굿(다 좋아)라고 대꾸한다.
장사가 잘돼서 이딴 식으로 손님을 대하는 건지... 이 놈 자체의 인성이 바닥인 건지는 모르겠지만
버스 안에서 여자를 집단 xx 하는 나라 출신이라 원래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는 것인지.
어쨌든 맛도 없고 쓰레기 매너를 가진 종업원 덕분에 앞으로 인도 음식점 갈 일은 없을 것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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