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하이에서 짜장면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짜장면의 고향, 북경에서 짜장면을 맛보았습니다.
북경음식이 중국 현지인들의 말로는 특이하고, 외국인들 입맛에 안맞을 거라고 합니다.
저야 중국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난 다먹을 수 있다라고 했는데...진짜 북경음식이 다른 중국지방과 다르더군요.
제일 특이한게 소 위장을 해장국처럼 끊인 음식인데 이건 도저히 먹기도 싫고 보기도 싫더군요 ^^;;
위 이사한 국과같이 짜장면도 다른 도시에 비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짜장면과 찐빵같은 음식을 먹어봤습니다.
중국 발음도 짜장미엔으로 들리듯이 우리나라 짜장면과 발음도 비슷합니다.
가운데 소스가 짜장이란건 바로 알수있는데요..맛은 우리 짜장과 많이 다릅니다.
콩소스맛이 더 강하고 우리 짜장면같은 달콤하고 구수한 맛은 안납니다.
면은 우리 일반 국수면 좀 굵은것같고 면발이 별로 안좋습니다.
그외 콩삶은것, 오이채썬것, 빨간무우 채썬것 등이 고명으로 얹어져 있습니다.
중국인 동료와 의사소통 문제로 짜장면외에 죽, 찐빵도 같이 주문하게되었습니다. ^^
짜장면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다른 음식은 맛만 보는정도로..
짜장면 소스가 너무 적습니다.
한국식 짜장면은 짜장소스로 먹는데 이건 소스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.
국수에 짜장면 살짝 묻혀서 먹는 느낌입니다...너무 맛이 없어서 다 먹을수가 없을정도였어요..
찐빵처러 생겼는데 안에 당면이랑 채소가 들어었습니다.
옆 사람 먹는거보니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...우리나라 만두에 비해서 영 맛이 없습니다.
가게 앞 전경...중국의 식당은 왠만하면 한국 식당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습니다.
사회 인프라도 이런 식당의 수준도 이젠 중국에 역전된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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