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인에게 선물받았던 샤오미 에어펌프.
겨울이 시작된지라 공기압 관리를 위해 몇 번 사용해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것같다.
천 파우치가 제공되어 보관하기 좋은데, 파우치 안쪽에 작은 포켓안에 여분의 주입구 아답터가 들어있다.
찍찍이로 되어있어 잘 빠지지 않아서 분실걱정이 없을것같다.
요즘 중국제품 마감이나 이런 세세한 부분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 내구성만 어째 좀 올라가면 좋으련만
길쭉한 아답터는 공에 바람 넣을 때 사용하고 여름에는 튜브에 바람 넣을 때도 사용가능할 것같다.
왼쪽 빨간색에 결합된 호스를 빼내면 자동으로 가동 상태가 된다.
사용방법은 직관적이라 아주 간단한 편이다.
공기 셋팅을 변경할 때는 아래, 위 +,-버튼을 눌러서 설정하고,
오른쪽 원 모양을 누르면 자동차, 자전거, 공 등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.
왼쪽 해 모양은 후레쉬를 켰다 껏다 할 수 있다.
샤오미 펌프의 공기 주입구를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끼워넣는데 아직 밀착이 덜 되어있어 공기압은 0 으로 표시된다.
마개를 끝까지 돌리면 공기압이 측정되는데 공기압이 조금 낮은 32 psi 로 나온다.
샤오미 펌프에서 35로 설정하고 가운데 부분을 눌러주면 공기가 주입되기 시작한다.
32, 33, 34, 35로 올라가는데 설정값(35)에 도달한 후 작동을 멈추면 공기압이 33, 34로 내려간다.
즉 설정값에 도달하더라도 한참을 더 가동을 해야지 설정값에 가깝게 공기가 주입된다.
작동시 소음이 상당히 큰데, 또 다른 단점은 아래 빨간색 부분의 타이어주입구에 결합하는 부분이 잘 돌지않는다.
빨간색 원 부분만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잠금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빼줘야하는데 저 부분이 펌프 본체와 같이 돌려고 한다...저 부분만 자유롭게 돌아야지 부드럽게 체결할 수 있는데...역시 이런걸 보면 아직 중국제품의 품질수준을 알 수있다.
35psi로 설정한 후 체크해보니 236kPa로 정확하게 주입되어있다.
예상외로 꽤 정확하게 작동하는것같다...샤오미 답지않게..
가격이 적당하다면 차에 비치해서 비상용으로 써볼만한다..내구성은 샤오미답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.
단점:
1.소음이...장난아님..지하주자장에서 사용하면 조금 눈치보임
2.공기주입속도가 빠르지 않음...작동중에도 이게 공기가 들어가는건지 살짝 의심됨
3.공기빼기가 안됨. 공기를 수동(타이어주입구에 드라이버등으로 찔러넣어 공기를 빼줌)으로 빼준후 사용해야함
4.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공기 주입구가 자유롭게 돌지않아 타이어에 끼우거나 뺄 때 호스가 꼬임
5.샤오미 제품이라 내구성에 대해서는 기대하기 힘듦
장점:
1.컴팩트한 크기라 자동차에 비치해놓고 사용가능함
2.주입속도가 빠르진않지만 공기압은 그런대로 제대로 넣는 것같음
3.주입구 어답터가 3가지 제공되는데 공이나 튜브에 바람 넣을 때도 사용가능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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