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구입한 중고 로체의 운전석이 너무 불편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다가 인터넷에 요추지지대 DIY로 검색하니
스펀지등을 좌석에 넣는 방법이 있더군요.
마트에서 파는 보조 등받이는 가격도 2만원대로 비싸고 미관상 좋지않아서 망설였는데, 이 방법은 가격도 싸고 미관을 해치지 않으니 바로 실행했습니다.
일단 인터넷에서 스펀지를 검색하면 많은 업체들이 나오는데 상품구매가 가장 많은 업체를 이용했습니다.
대충 사이즈를 생각해보니, 35*15*4(두께)정도면 될것같아 2개 주문했습니다.(운전석, 보조석)
가격은 개당 900원대로 총 1800원입니다. 배송비가 3000원이니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네요~
스펀지가 도착했으니 이제 좌석에다 스펀지를 넣겠습니다.
가죽시트커버를 벗겨보질않아서 인터넷으로 같은 차종으로 DIY를 하신분의 블로그를 참조해서 시작했는데...
이분 차는 시트커버 아래쪽에는 스큐류로 되어있다고 했는데 제 차는 같은 로체임에도 불구하고 스큐류가 없습니다.
몇번을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손으로도 커버를 뗄려고 해보고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.
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스큐류가 없고 클립으로 되어있어서 손으로 땅기면 되는 거더군요..
# 첫번째 시도
결국은 아래와 같이 뒷판을 분리하는데 성공.
스펀지를 겨우겨우 끼워넣습니다.
원래는 양옆의 스프링을 옷걸이 등을 이용해서 빼내고 끼워넣는게 쉬운데 스펀지 크기가 얼마안되서 손으로 구겨넣었습니다.
그런데 이상하게도 승차감이 더 나빠졌습니다.
허리가 아프고 통증이 허벅지까지 내려가네요..스펀지 위치나 모양이 안맞나 봅니다.
# 두번째 시도
스펀지를 다시 빼내서 위와 같이 사선으로 잘라내고 다시 끼워넣습니다.
이번에는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맞지않은 옷을 입고 있는듯한 불편함..특히 엉덩이 부분이 심하게 아픕니다.
# 세번째 시도
이번에는 아예 삼각형으로 최대한 작게 잘라냈습니다.
이번에도 승차감은 훨씬 나아졌습니다만 미묘하게 불편한 느낌. 엉덩이 부분이 여전히 아프네요.
제 체형은 원래 순정상태로 타야지 맞나봅니다.T.T
지금은 스펀지 빼버리고 그냥 타고 있습니다.
미관상 보기가 좀 그래도 마트에서 파는 허리 받침대 구입하는게 나을 것같습니다.
이상 허리지지대 DIY 실패기 였습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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