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천이 광동지역이라서 이웃 지역 음식인 후난(湖南)요리집을 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.
둥팅호의 남쪽지방에서 호남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.
중국 지인이 후난 음식 매운데 괜찮겠냐고 합니다. ㅎㅎㅎ..한국음식보다 맵겠어? 오케이.
자료: 위키피디아
이제는 중국 식당에 가면 이런 메뉴판이 익숙합니다.
채소종류, 고기종류등등 두명이서 가면 3~4가지 정도 요리를 시킵니다.
심천은 습도가 너무 높아요..조금만 밖을 걷다보면 속옷까지 다 젖을 정도로 땀에 흠뻑 젖습니다.
시원한 식당에 들어서면 시원한 맥주(피~츄)부터 시킵니다.
심천 지역만의 특이한 습관이라고 하는데 개인 접시와 숟가락등을 따뜻한 물로 헹굽니다.
사진처럼 물을 컵안에 붓고 헹군후에 사진 왼쪽의 투명한 플라스틱 그릇에다 붓습니다.
이 지역에서만 이렇게 한다고 하네요.
밥은 대접채로 나와서 조그만 그릇에다가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됩니다.
중간의 요리는 족발뽁음인데...실패입니다.
먹을것도 없고 맛도 별로, 제가 주문했던것인데 두명다 손이 안갈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. ^^
중국의 평범한 채소 뽁음.
두명이서 4개를 시켰는데 많이 남겼습니다. 양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.
전부 기름을 넣고 뽁은 음식입니다. 기름이 너무 많아요~
오늘 요리중 제일 좋았던 가지뽁음입니다.
가지는 보통 보라색인데 이 가지는 녹색입니다.
처음에는 가지인지 몰랐는데 이 지역에서 나는 가지요리이고 중국 지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.
가지와 파, 매운 고추를 기름을 아주 많이 넣고 뽁은 요리입니다.
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했던 점을 빼면 아주 맛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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